• 2016년 실적발표회 Presentation

    인사말(진행자)

    안녕하십니까?

    저는 KB금융그룹 IR부를 맡고 있는 권봉중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2016년도 연간 실적발표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참여해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번 실적발표회에는 그룹의 CFO를 맡고 계시는 이재근 상무님과 그룹의 임원 분들께서 참석하고 계십니다.

    오늘 발표 순서는 2016년도 연간 실적에 대해서 이재근 상무님께서 발표하실 예정이고, 발표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상무님께서 2016년도 실적에 대해 발표해 주시겠습니다.

    (1p) 인사말

    ▣ 안녕하십니까? KB금융그룹 CFO 이재근 입니다.

    2016년 KB금융그룹 경영실적 발표에 앞서, 경영환경에 대해 간략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2016년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내의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고 강도 높은 기업구조조정이 계속된 한 해였습니다.

    올해에도 국내 경제는 ① 중국 성장둔화와 대미 무역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여건 악화, ② 가계부채 부담 지속, ③주택시장 위축 등이 예상되어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KB금융그룹은 지난 10월 현대증권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고 KB투자증권과의 합병을 통해 ‘KB증권’을 출범시켜, 저금리/저성장 시대에서 그룹의 성장과 사업다각화를 위한 전기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당사는 수익성 기반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전략적 행보 외에도 그 동안 보여드린 비용효율성과 자산건전성 개선을 통한 비용관리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 참고로, 금일 당사의 이사회는 2016년도 현금배당을 주당 1,250원, 배당성향을 23.2%로 결정하였습니다.

    당사는 경영실적의 개선과 안정화에 맞추어 배당성향 또한 점진적으로 증가시킬 계획이며, 주주 여러분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 그러면 지금부터 2016년도 경영실적을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페이지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2p) 2016년 경영실적 - 그룹 경영실적 총괄

    ▣ KB금융그룹의 2016년도 연간 당기순이익은 2조 1,437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대비 26.2%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일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① 견조한 여신성장과 마진방어를 통한 순이자이익 증가와 ②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른 충당금 감소에 주로 기인합니다.

    한편, 4분기 그룹 당기순이익은 4,539억원을 기록하며 일부 일회성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9.6% 감소하였습니다.

    ▣ 부문별로 보시면, 순이자이익의 경우 연간 6조 4,025억원을 기록하며 수 년간 이어온 이자이익 감소세가 멈추고 전년대비 3.2% 증가했습니다.

    분기별로도 2016년 1분기에 저점을 기록 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견조한 여신성장이 이어진 가운데 자산/부채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정교한 Pricing을 통해 순이자마진을 관리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번 4분기 그룹 손익에는 현대증권의 4분기 실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대증권의 실적 영향이 큰 항목들에 대해서는 추가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다음 순수수료이익은 연간 1조 5,849억원, 4분기 4,769억원으로 전년 및 전분기 대비 각각 3.3%, 27% 증가하였습니다.

    4분기 순수수료이익이 3분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은 주로 현대증권의 수수료이익이 새로 편입된 영향입니다.

    ▣ 기타영업손익은 연간 5,425억원, 4분기 4,22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및 전분기 대비 모두 손실규모가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4분기 순손실 규모가 경상적인 수준보다 다소 크게 나타나는데, 금리와 환율 변동으로 인한 유가증권 관련 손실과 KB증권 합병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손실 등으로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말씀 드리면,

    - 우선 4분기 중 시장금리와 환율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유가증권 관련 손실이 증가하였는데, 이번 분기에 연결된 현대증권에서 발생한 손실 규모가 컸던 영향이 있습니다.

    - 그리고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 합병 과정에서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평가모델을 현대증권의 평가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952억원의 손실을 인식하였습니다.

    - 이외에 은행이 보유중인 현대상선 주식 손상차손 153억원, 원금보전신탁 관련 손실 144억원, 파생상품 관련 CVA 손실 135억원 등이 발생했습니다.

    이상 말씀 드린 요인들을 제외하면 기타영업손익에서 발생한 손실의 규모는 경상적인 수준 이내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 일반관리비는 대규모 희망퇴직 비용 발생과 현대증권 편입 영향으로 전년 및 전분기 대비 크게 상승하여 연간 5조 2,287억원, 4분기에는 2조 1,107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희망퇴직 비용과 현대증권 편입 영향을 제외하는 경우 일반관리비는 전년대비 1.3%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과거 진행했던 희망퇴직의 비용절감 효과와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참고로 이번 4분기에 시행한 희망퇴직으로 그룹 기준 총 3,017명의 인원감축이 있었고, 8,447억원의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희망퇴직 비용 역시 향후 3년 정도에 걸쳐 비용절감 효과로 나타나며 모두 회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그룹의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연간 5,392억원, 4분기 315억원으로 자산건전성이 양호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충당금 환입도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Normalized Credit Cost를 하회하는 매우 낮은 수준을 기록하였습니다.

    경제여건이 급격히 악화되지 않는 한, 올해에도 자산건전성은 양호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6년에는 거액의 환입요인들이 있었던 만큼, 2017년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절대금액 기준으로 전년대비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Credit Cost 기준으로는 총여신 대비 40bp 이내 수준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 영업외손익은 현대증권과 KB손해보험 지분 인수관련 염가매수차익 영향으로 연간 9,517억원, 4분기 7,341억원의 이익을 기록하였습니다.

    4분기 중 인식한 염가매수차익은 총 6,979억원으로 현대증권과의 주식교환으로 6,228억원, KB손해보험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751억원이 발생했습니다.

    ▣ 다음은 3페이지에서 주요 재무지표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3p) 2016년 경영실적 Highlights – 주요 재무지표

    ▣ 2016년 그룹 ROE는 7.26%, ROA는 0.63%로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 핵심 이익지표인 NIM은 그룹기준으로 연간 1.86%를 기록하여 전년대비 3bp 감소하였지만, 4분기에는 1.89%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4bp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6월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1분기를 저점으로 그룹과 은행 NIM 모두 꾸준히 소폭 상승하는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어 전방위적인 NIM 개선 노력이 결실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 오른쪽 상단의 Cost-Income Ratio 그래프를 보시면, 대규모 희망퇴직 비용과 현대증권 편입 영향으로 그룹 CIR은 2016년 연간 70.2%, 4분기에 116.9%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희망퇴직과 현대증권 편입영향을 제외할 시 그룹 CIR은 연간 56.1%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고, 4분기에는 62%로 일반관리비의 계절성 요인 등으로 연평균 수준을 다소 상회하였습니다.

    향후 Top-Line 이익기반이 안정화되고 희망퇴직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가시화 될수록 그룹 CIR은 50% 초반 수준으로 좀더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다음으로는 자산건전성 지표를 보시겠습니다. 그룹 총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전입비율은 연간 22bp, 4분기 6bp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는 경상적인 수준을 크게 하회한 것으로, 포트폴리오 개선에 따른 건전성 전이 감소와 일부 거액 환입요인 때문입니다.

    참고로 당사는 정상화된 대손충당금전입비율, 즉 Normalized Credit Cost를 총여신 대비 약 40에서 45bp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룹과 은행의 12월말 BIS비율은 각각 15.25%, 16.32%를 기록하며 금융권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주시하는 보통주자기자본비율, 즉 CET1 비율은 각각 14.23%, 14.83% 수준인데, 대손준비금이 보통주자본으로 인정받게 되면서 더욱 개선된 모습입니다.

    ▣ 다음 4페이지에서는 현대증권 합병과 통합 KB증권 출범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4p) 2016년 경영실적 Highlights – KB증권 출범

    ▣ 서두에서 말씀 드린바와 같이, 금번 4분기부터 현대증권의 실적을 그룹 연결재무제표에 100% 반영하였기 때문에 편입 영향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현대증권의 손익 영향은 순이자이익의 경우 610억원, 순수수료이익 840억원, 일반관리비 1,710억원 수준입니다.

    현대증권은 Top-Line 이익 기여에도 불구하고 일부 유가증권 관련 손실과 희망퇴직 비용 부담 등으로 그룹에는 약 620억원의 손실영향을 주었습니다.

    반면, 현대증권이 그룹 자본적정성과 자산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4분기에 매우 제한적입니다.

    ▣ 지난 연말 합병을 완료한 KB증권은 기존에 주력하던 리테일 부문의 주식중개업무와 채권자본시장(DCM)의 강점은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그룹 내 계열사간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하여 Wealth Management, Sales & Trading, Investment Banking, Wholesale 등 증권업 전 부문에서의 All Round Player가 되어 고객의 금융 니즈에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투자은행으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 다음 페이지부터는 앞서 설명 드린 내용과 대부분 중복되는 관계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KB금융그룹의 2016년 경영실적을 보고 드렸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